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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인생을 결정하는 공간의 힘

22-09-0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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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2.09.0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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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인생을 결정하는 공간의 힘

  • 출간일2022년 9월 12일
  • 저 자이 민
  • ISBN9791192072838

창의력, 사고력 등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다양한 시선을 갖추는 최고의 방법!

 

아이의 밝은 미래를 위해 부모가 알아야 할 공간의 힘

 

아이와 함께 가면 좋은 공간 리스트 14 수록

 

언택트가 중심인 디지털 시대가 왔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사라질수록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세상도, 직장의 의미도, 능력도 달라지고 있다. 그렇다면 부모들은 어떤 방식으로 내 아이들을 교육해야 할까? 아이들은 주도성, 다양성, 표현력 이 세 가지를 가지고 사춘기를 맞이해야 자신감과 문제해결력, 창의력, 책임감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역량과 자질을 키우는 가장 기본적인 교육은 바로 공간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공간을 경험하게 되는 아이들에게 공간이란, 생각을 자라게 하고 세상을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힘의 원천이다. 하물며 공간을 벗어나 자라는 아이는 없다. 아이가 노는 놀이터,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 박물관, 전시회, 유적지 등 모든 공간에는 이야기가 있고 힘이 있다. 아이의 방부터 시작해 주변 곳곳에 있는 공간을 활용하면 생각의 힘은 물론 언제 어디서나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강한 자극을 줄 수 있다. 좋은 공간에 많이 접촉한 아이일수록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그리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에 가까워진다. 학교 교육만으로는 불안해 아이의 미래를 고민하는 부모라면 좋은 공간, 즉 공간력으로 아이의 삶을 변화시키길 바란다.

 

지은이

 

이 민

 

국민대학교에서 실내디자인으로 학사와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중국 청화대학교(Tsinghua University) 환경예술설계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국민대학교 공간디자인학과와 테크노디자인 전문대학원 문화디자인랩 교수로 재직하면서 공간디자인, 문화, 콘텐츠 관계에 집중한 기획과 교육을 주된 영역으로 삼고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저널 편집위원, 국립현대미술관 운영자문위원, 국립중앙도서관 기술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총괄계획가, 서울특별시교육청 도서관정책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두 자녀에게 어릴 적부터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주고 새로운 생각 또는 자극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공간이라면 어디든 찾아다니고 있다. 시골 장터에 가면 그 동네 국밥 맛집을 찾아 깊은 국물 맛과 함께 장터의 흥취를 느끼고, 도시의 레스토랑에 가서는 자연스러운 매너로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흠뻑 빠질 수 있는, 문화적 수용력이 넓고 깊은 삶을 사는 아이들로 자라길 소망한다. 또한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자신답게 살아갈 아이들의 내일을 기대하는 마음을 담아 공간력으로 쌓아온 경험을 공유하고자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이메일 liwen@kookmin.ac.kr

인스타그램 @min818

 

 

출판사 리뷰

 

공간을 벗어나 자라는 아이는 없다

 

우리 아이들은 온라인 세상에서 실시간으로 전 세계의 기술과 문화를 접하면서 자란 세대들이다.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접하기 때문에 풍부한 지식 습득이 수월했고, 다른 사람들의 다양한 삶과 새로운 기회들로 인해 여가 생활, 자기 계발 등 취미와 능력의 개념도 달라졌다. 지금과는 다른 유연한 노동시장에서 다양한 직종과 직무를 수행하며 살아갈 우리 아이들의 성향과 취향은 더욱 확실해질 것이며, 개성 강한 콘텐츠 또는 능력을 어필하며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야 할 것이다.

미래는 불확실하다. 막막하고 불안한 상태에서 믿을 것은 나 자신뿐이다.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부모는 도전 정신과 주도적인 삶을 위한 진취적인 자세와 넓은 사고력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공간은 탐색과 이해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저자는 좋은 책을 읽으면 무언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다. 나는 양질의 공간을 선택하고 아이들이 그것을 접하게 하는 것, 또 그 안에서 경험치를 쌓는 일 역시 책을 고르는 일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책이 문자와 그림을 지면에 담아 세상을 이야기하고 있다면, 공간은 그곳에 있었던 사람들의 흔적, 말과 태도를 통해 입체적으로 풀어놨다라고 말한다.

좋은 공간의 경험은 단순히 체험을 넘어 그 공간에서 맛보고, 느끼고, 마주치는 모든 일과 연결되어 궁극적으로는 풍요로운 기억과 경험을 가진 아이로 키우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우리 아이가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원하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면, 그 공간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사고력과 더불어 창의력, 잠재력을 높이는 길을 안내해주길 바란다.

1부에서는 우리 아이는 어떤 세대이며, 공간이 아이들에게 주는 영향, 미래를 바라봐야 하는 시선 등 공간이 가진 이야기의 힘을 통해 아이가 자신의 뜻대로 세상을 바라보고 세상의 너비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한다. 또한 왜 부모가 공간을 활용해 아이들의 환경을 변화시켜야 하는지 등 생각을 자라게 하는 공간, 세상을 넓히는 공간, 성장의 시작점이 될 공간이 무엇인지 소개한다.

2부에서는 즐거움과 더불어 호기심 가득한 표정을 짓게 하는 방법, 공간을 이해하고 탐험하면서 아이들의 창의력을 높이는 방법 등 아이들이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힘인 대상을 분해하고 새롭게 해석하는 방법에 대해 담고 있다. 또한 아이들 스스로 공간의 의미를 재정의하고, 자신이 속해 있는 공간을 직접 꾸미고 계획하는 방법도 담았다. 부록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가보면 좋은 공간 리스트가 담겨 있다.